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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건강 루틴/영양 루틴 노트

식기세척기에 사용해도 되는 도마 재질 정리

by binako 2025.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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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세척기, 흔히 디시워셔라고 부르는 기기 덕분에 주방 설거지의 부담이 많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조리도구가 세척기 안에서 안전하게 세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커팅보드는 재질에 따라 열과 수분에 대한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제품을 넣을 수 있는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자동세척기에서 사용 가능한 커팅보드의 재질’과 각각의 특징, 관리 팁까지 상세히 다뤄봅니다.


주방 싱크대 옆 자동세척기에 다양한 재질의 커팅보드

자동세척기에 넣어도 손상되지 않는 커팅보드 재질을 찾고 계신가요?

플라스틱, 실리콘, 복합소재, 천연목 등 다양한 재질별 내열성과 위생성을 비교했습니다.

열·습도에 강하고 변형 없이 오래 쓸 수 있는 주방용 조리판을 고르는 실전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목차

  1. 자동세척기와 도마의 궁합이 맞지 않는 이유
  2. 세척기에 강한 재질 TOP 3
  3. 재질별 특성과 내열성 비교표
  4. 세척 후 건조 및 보관 요령
  5. 실전 구매 팁과 관리 노하우
  6. 정리 및 결론

1️⃣ 자동세척기와 도마의 궁합이 맞지 않는 이유

디시워셔는 평균 75~90℃의 고온과 강한 물살을 사용합니다.

이때 목재로 된 조리판은 열과 수분을 흡수해 휨·갈라짐이 생기기 쉽습니다.

또한 접착제를 사용한 대나무 제품의 경우, 접합 부분이 열에 약해 분리될 수 있습니다.

결국 “모든 조리용 판이 세척기에 적합하다”는 생각은 오해에 가깝습니다.

  • 천연목재: 표면이 건조되며 틈이 벌어져 세균 번식 가능성이 높음
  • 대나무: 환경에는 친화적이지만 고온·장시간 세척 시 형태 유지 어려움
  • 유리나 금속 커팅보드: 변형은 없으나 칼날이 쉽게 무뎌짐

따라서 주방기기 열환경에 견디는지를 기준으로 도마를 고르는 것이 첫 단계입니다.

세척기 내부에서 목재와 플라스틱 도마가 나란히 있는 모습


2️⃣ 세척기에 강한 재질 TOP 3

세척기 전용 표시가 있는 제품은 대부분 아래 세 가지 재질 중 하나입니다.

이 재질들은 내열성과 비흡수성이 뛰어나며, 반복 세척에도 수명이 깁니다.

1. 플라스틱 (PP, PE)

폴리프로필렌(PP)과 폴리에틸렌(PE)은 가볍고 내열 온도(약 100℃)가 세척기 온도보다 높아 변형이 거의 없습니다.

또한 비다공성이라 오염이 스며들지 않고,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쉽습니다.

단, 칼자국이 깊어지면 세균이 자리 잡을 수 있으므로 정기 교체가 필요합니다.

2. 실리콘

230℃까지 견딜 만큼 내열성이 탁월한 소재입니다.

탄성이 있어 소음이 적고 미끄러짐 방지 효과가 뛰어나죠. 단점은 칼질감이 약간 무르다는 점이며, 날카로운 칼을 자주 쓰는 환경이라면 조심이 필요합니다.

3. 복합수지

페이퍼컴포지트나 나일론 복합소재는 나무 질감에 가까우면서도 열과 습기에 강합니다.

칼날 마모가 적고, 고급 주방 브랜드에서도 선호합니다. 다만 일부 제품은 반복 세척 시 색이 살짝 바랠 수 있습니다.

각 재질별 단면 확대 다이어그램


3️⃣ 재질별 특성과 내열성 비교표

재질 내열 온도 흡수율 칼날 보호 세척기 사용 특징 요약
목재 70℃ 이하 높음 좋음 불가 자연소재이지만 변형 쉬움
플라스틱(PP/PE) 100℃ 내외 낮음 보통 가능 가볍고 위생 관리 용이
실리콘 230℃ 낮음 보통 가능 내열성 최고, 유연성 우수
복합수지 180℃ 낮음 우수 가능 칼날 보호력 뛰어남
유리/스테인리스 250℃ 없음 나쁨 가능 칼 손상 심함

위 비교에서 보듯 세척기와 궁합이 가장 좋은 것은 플라스틱·실리콘·복합수지이며, 특히 복합소재는 디자인·기능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키는 고급형입니다.


4️⃣ 세척 후 건조 및 보관 요령

열세척 후 도마 관리가 올바르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재질도 수명을 다하지 못합니다.

다음 사항을 지키면 자동세척기를 자주 사용해도 커팅보드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1. 세척 직후 문을 열어 잔열로 자연 건조시키세요.
  2. 습기가 남으면 곰팡이나 냄새가 생길 수 있으니 통풍이 좋은 곳에 보관합니다.
  3. 칼자국이 많아졌다면 표면을 사포로 살짝 다듬거나 새 제품으로 교체하세요.
  4. 주 1회 식초·베이킹소다로 소독해 위생을 유지합니다.
  5.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서늘한 곳에 세워 보관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세척 후 건조 및 보관 요령


5️⃣ 실전 구매 팁과 관리 노하우

커팅보드를 고를 때는 단순히 ‘식기세척기 가능’ 문구만 보지 말고 다음 조건을 함께 확인하세요.

  • 제품 설명에 “Dishwasher Safe” 표시가 있는지
  • 두께가 2cm 이하로 세척기 랙에 맞는지
  • 색상·재질별 용도 분리(육류용, 채소용 등)가 가능한지

또한 자동세척기를 사용할 때는 ‘고온·강세척’ 코스보다는 ‘표준세척’ 코스가 더 안전합니다.

세척 후 잔열 건조 기능을 활용하면 남은 물기가 줄고, 도마의 변형 위험도 완화됩니다.

최근에는 항균 가공된 합성소재 제품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실버이온(Ag+) 코팅 도마는 세균 증식을 억제해 주방 위생을 한층 강화해 줍니다. 환경을 생각한다면 재활용 가능한 폴리프로필렌 소재를 고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6️⃣ 정리 및 결론

결론적으로 자동세척기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커팅보드는 다음 세 가지입니다:

  • 플라스틱: 가볍고 세척 편의성 최고
  • 실리콘: 내열성·내습성 우수
  • 복합수지: 내구성·칼날보호 균형형

반대로 목재·대나무 조리판은 세척기보다는 손세척이 권장됩니다.

이는 나무의 수분 흡수율과 접착제 특성 때문으로, 시간이 지나면 틈이 벌어지거나 냄새가 배일 수 있습니다.

만약 나무 도마를 꼭 사용해야 한다면, 세척 후 완전 건조와 정기적인 오일링이 필수입니다.

디시워셔에 맞는 조리도구를 올바르게 선택하면, 세척 편의성은 물론 주방의 위생 수준까지 한층 높아집니다.

이제는 “도마도 세척기 가능 제품으로 고르는 시대”입니다.

올바른 재질 선택과 관리 습관으로 깨끗하고 효율적인 주방을 완성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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