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색모 LPP 트리트먼트 홈케어 가이드: 집에서 단백질로 결을 채우는 방법

탈색모는 큐티클이 들뜨고 단백질(케라틴) 손실이 큰 상태라 엉킴·갈라짐·탄력 저하가 잦습니다.

본 글은 LPP(저분자 단백질) 트리트먼트를 활용해 집에서 안전하게 결을 메우는 루틴, pH·성분 선택법, 주차별 사용 빈도, 도포·방치·헹굼의 세부 감도 조절, 실수 체크리스트, 예산·시간표까지 한 번에 정리한 가이드입니다. 

탈색모 LPP 트리트먼트 홈케어 가이드

목차

1. 탈색모 손상 메커니즘 이해
2. LPP 트리트먼트의 원리와 장점
3. 제품 선택 체크리스트(pH·성분·제형)
4. 홈케어 표준 루틴(초보/중급/집중)
5. 도포·방치·헹굼 단계별 디테일
6. 자주 하는 실수 10가지와 해결책
7. LPP vs 일반/수분/보습 트리트먼트 비교
8. 1주·4주 실행 캘린더와 예산
9. FAQ 8가지
10. 마지막 점검 체크리스트

1. 탈색모 손상 메커니즘 이해

탈색은 멜라닌 제거 과정에서 알칼리 환경이 형성되어 큐티클이 열리고, 내부 코르텍스의 단백질 결합이 느슨해집니다.

이때 수분 유지력이 떨어지고 표면 마찰이 커져 빗질만으로도 단선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손상도가 높을수록 “탄력 저하 → 끝 갈라짐 → 텍스처 거침”이 가속화됩니다.

핵심 요약
단백질 공백이 생긴 공간을 저분자 단백질로 메우고, 표면을 약산성으로 안정화해 닫아주는 것이 홈케어의 골자입니다.

 

큐티클 단면 확대 다이어그램

2. LPP 트리트먼트의 원리와 장점

LPP(Low Polymerized Protein)는 가수분해된 저분자 단백질 복합체로, 입자가 작아 코르텍스 층까지 침투해 결손 부위를 메우는 데 유리합니다.

실크·케라틴·콜라겐 유래 아미노산이 대표적이며, 수분 운반체(글리세린 등)와 함께 배합되어 단백질+수분 밸런스를 잡도록 설계됩니다.

• 침투성: 분자량이 작아 내부까지 도달
• 결 메움: 손상된 케라틴 사슬 틈새를 보완
• 유연성 회복: 뻣뻣해진 텍스처를 유연하게 전환
• 약산성 안정화와 시너지: pH 4.5~5.5에서 큐티클 수축 유도

※ 단백질 과다는 경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수분/유분과 균형이 중요합니다.

3. 제품 선택 체크리스트(pH·성분·제형)

항목	권장 기준	메모
pH	4.5~5.5 (약산성)	큐티클 안정화
주요 성분	Hydrolyzed Keratin/Collagen/Silk, Amino Acids	저분자 단백질 위주
보조 성분	Panthenol, Glycerin, Ceramide, Arginine	수분·유연성·보호막
제형	미끄럽고 끈적임 적은 크림/마스크	빗질 분포 용이
향/자극	자극 적고 잔향 약함	두피 민감 시 중요

물 경도 팁
경수가 심한 지역은 헹굼 후 모발에 미네랄 잔사가 남아 거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미온수+마지막 찬물 헹굼으로 마무리하면 수축 효과로 매끈함을 돕습니다.

4. 홈케어 표준 루틴(초보/중급/집중)

4-1. 초보 루틴(주 2회, 2주 기본)

1. 세정: 미지근한 물로 예비 헹굼 → 순한 샴푸 1회
2. 수분 제거: 타월 드라이로 물기 60~70% 제거
3. LPP 도포: 귀 아래 중간~끝 위주로 소량부터
4. 빗질 분포: 넓은 빗으로 결 방향 빗질 3~5회
5. 방치: 샤워캡/타월로 10~12분
6. 헹굼: 미온수로 미끌거림이 약간 남을 정도
7. 마무리: 수분 에센스 1펌프 → 자연 건조 우선

4-2. 중급 루틴(주 3회, 열기구 사용자)

• 월/수/금 LPP, 화/목 가벼운 수분 마스크
• 드라이기 70~80% 건조까지만, 고데기 주 1~2회 이하

4-3. 집중 루틴(손상 심한 주간 응급 플랜)

• 3일 연속 LPP 소량·단시간(8~10분) 적용
• 이후 4일은 수분/유분 케어로 밸런스 회복

주의
도포량 과다+장시간 방치는 오히려 뻣뻣함을 만들 수 있습니다. “소량-균일-짧게-반복” 원칙을 지키세요.

 

홈케어 단계 인포그래픽

5. 도포·방치·헹굼 단계별 디테일

5-1. 도포

손바닥에서 크림을 얇게 펴서 먼저 끝 10cm에 눌러 바른 뒤, 남은 양을 중간 길이로 끌어올립니다.

필요 시 2회차로 보충하되 한 번에 많은 양을 올리지 않습니다.

5-2. 방치

열감이 강한 스팀 타월은 5분 내로 짧게, 일반 타월은 10~12분. 얇고 손상 심한 모발은 8~10분을 권장합니다.

5-3. 헹굼

거품이 없으니 “미끌함 1단계 남김”을 기준으로 헹굼을 멈춥니다.

완전 제거하면 코팅감이 사라져 즉각적 매끄러움이 줄 수 있습니다. 마지막 10~15초 찬물 헹굼은 선택.

5-4. 드라이

타월로 두드려 물기 제거 후, 드라이기 “미온+약풍”으로 뿌리부터 70% 건조 → 모발 표면은 손으로 결을 정리하며 말립니다.

6. 자주 하는 실수 10가지와 해결책

1. 샴푸 과다 → 보호막 소실. 순한 샴푸 1회만.
2. 젖은 상태 도포 → 희석되어 효과 저하. 타월 드라이 필수.
3. 두피까지 도포 → 모공 막힘/기름짐. 중간~끝 위주.
4. 과량 사용 → 경직·답답함. 얇게 여러 번.
5. 장시간 방치 → 경도 상승. 8~12분 내 관리.
6. 완전 헹굼 → 즉각감↓. 미끌함 1단계 남기기.
7. 열기구 남용 → 단백질 변성. 주 1~2회 제한.
8. 단백질만 반복 → 뻣뻣함. 수분·유분 데이 병행.
9. 빗질 생략 → 뭉침. 넓은 빗으로 3~5회 분포.
10. 수건 비비기 → 큐티클 마찰. 눌러 흡수.

7. LPP vs 일반/수분/보습 트리트먼트 비교

구분	핵심 목적	성분 성격	적합 상황	주의점
LPP(단백질)	내부 결 보완	저분자 단백질, 아미노산	탈색·열손상·탄력 저하	과다 사용 시 경직
수분 마스크	수분 충전	히알루론산, 글리세린	건조·푸석·부시시	지속력 한계
보습/코팅	표면 매끄러움	실리콘, 오일, 세라마이드	즉각 윤기·엉킴 완화	과다 시 무거움

균형 공식
단백질(LPP) : 수분 : 보습 = 1 : 1 : 1을 주 단위에서 맞추면 장·단기 체감이 안정적입니다.

8. 1주·4주 실행 캘린더와 예산

8-1. 1주 샘플(열기구 사용자)

• 월: LPP(10분) → 수분 에센스
• 화: 수분 마스크(7분)
• 수: LPP(10분) → 가벼운 오일 마무리
• 목: 휴식(두피 진정)
• 금: LPP(8분, 소량) → 에센스
• 토: 수분 마스크(7분) → 자연 건조
• 일: 휴식(열기구 OFF)

8-2. 4주 로드맵

1. 1주차: 결 메움 집중(주 3회 LPP)
2. 2주차: 밸런스 조절(LPP 2회 + 수분 2회)
3. 3주차: 경도/윤기 미세 조정(필요 시 오일 1회)
4. 4주차: 유지 모드 진입(주 1~2회 LPP)

예산 가이드: 300~500ml LPP 1개로 중모 기준 2~3개월 사용 가능. 수분 마스크·에센스는 사용량에 따라 1~2개월.

9. FAQ 8가지

Q1. LPP와 일반 트리트먼트를 같은 날 써도 되나요?

가능합니다. LPP → 가벼운 수분/보습 순서가 무난합니다. 다만 총 방치 시간은 15분 내로 제한하세요.

Q2. 두피에 닿아도 되나요?

제품 컨셉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모발 전용으로 설계됩니다. 두피는 피하고 중간~끝 위주로 바르세요.

Q3. 얼마나 지나면 체감되나요?

손상도가 높은 모발은 1~2회차부터 빗질감이 개선됩니다. 윤기·탄성은 2주차부터 점진적으로 좋아집니다.

Q4. 잦은 탈색 계획이 있는데 어떻게 병행하죠?

시술 전후 3일은 샴푸·열기구를 줄이고 LPP 소량 단시간 적용으로 결을 정리하세요.

Q5. 경직감이 느껴집니다.

용량 과다 또는 연속 사용 탓일 수 있습니다. 수분 마스크 데이를 늘리고 LPP 빈도를 줄이세요.

Q6. 곱슬모/얇은모도 같은 루틴인가요?

얇은모는 도포량과 방치 시간을 더 짧게(8~10분). 곱슬모는 표면 코팅제를 소량 병행하면 정돈감이 올라갑니다.

Q7. 샤워 중 바를까요, 샤워 후 바를까요?

샤워 중 타월 드라이가 어렵다면 물기 제거를 먼저 하고 도포하세요. 물기가 많으면 희석되어 효과가 줄어듭니다.

Q8. 염색 컬러 빠짐이 심해요.

고온·거친 마찰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미온수 사용, 마지막 찬물 헹굼, 드라이 온도 낮춤으로 색 빠짐을 줄이세요.

10. 마지막 점검 체크리스트

• 오늘 내 모발 상태는? (건조/엉킴/윤기/끊김) → 루틴 선택
• 타월 드라이 60~70% 완료
• LPP는 끝 10cm부터 소량·균일 도포
• 넓은 빗으로 3~5회 결 방향 분포
• 방치 8~12분, 총 시간 15분 이내
• 미온수 헹굼, 미끌함 1단계 남김
• 수분 에센스 1펌프, 자연 건조 우선
• 열기구는 약온·간헐 사용